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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의무”, 어린이집 평가제 교육 개최

지역 보육교직원 345명 대상
평가제 컨설턴트 강사로 나서
영유아 권리 존중 등 강의 실시

거제시는 지난달 24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보육교직원 345명을 대상으로 ‘2019년 어린이집 평가제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총 6시간 동안 어린이집에서의 영유아 권리 존중, 보육과정 및 운영, 안전, 문서작성법 등 전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최근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위촉한 어린이집 평가제 컨설턴트 아주하나어린이집 김선혜 원장, 수양어린이집 김영아 원장, 장평어린이집 박미경 원장, 아이뜰어린이집 유희점 원장, 조라어린이집 윤정미 원장 등 5명이 강사로 나서 영역별 강의를 실시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어린이집 평가는 어린이집이 신청한 후 실시되는 ‘인증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규모가 작거나 평가를 원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새롭게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서 평가인증제가 평가의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어린이집이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를 거부하는 어린이집에는 시정명령 후 운영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적용된다. 대신 그동안 어린이집이 부담했던 평가비용(25~45만원)은 앞으로 국가가 전부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제 시행 첫해인 올해는 지금까지 평가인증을 한 번도 받지 않았거나, 평가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어린이집을 우선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 어린이집 6500여 개소가 향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평가 항목 역시 종전에 비해 조정된다. 평가항목은 총79개에서 59개로 축소, 어린이집의 평가 대비 부담을 줄였다.

반면 평가기준은 강화했다. 인권·안전·위생 등의 항목을 필수지표로 지정해 관련 항목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고등급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평가 방식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서류위주의 평가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관찰·면담 등 현장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 또한 어린이집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가 결과는 A·B·C·D 등급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하위등급(C·D)을 받게 되는 어린이집은 향후 평가 주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문가 방문 컨설팅도 실시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평가등급은 아이사랑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올해 2월부터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관련 교육을 매월 추진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어린이집 평가제 컨설팅 사업, 놀이 중심 상호작용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변화하는 보육여건에 맞게 보육교직원의 역량과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평가제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제도로 변경된 만큼 영유아의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더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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