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행사
세계적 미술작가 17명 한 자리에…‘Symbols & Metaphors’ 展

유경미술관서 11월 1~25일
회화·설치·디지털 프린트 등
작가별 독특한 시각 담아내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은 17명 해외작가 그룹전 ‘Symbols & Metaphors’ 展을 오는 11월 1일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관과 4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독일·이탈리아·영국·미국·호주·아르헨티나 등 12개국 17명 작가의 단체전으로 회화, 설치, 디지털 프린트 등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들은 개개인의 독특한 시각적 제스처를 평면상에 담아내고, 그들이 바라본 현대인의 삶의 풍경과 현실에 투영된 기억을 각자의 상징적 방식으로 옮겨내 내면 깊이 간직된 은밀한 감정을 유발하고자 한다.

초현실주의와 추상표현주의에 깊은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와 파올라는 비슷한 색감으로 대조된 느낌을 선사한다. 마술과도 같은 환상적인 기분을 회화의 과정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파올라는 물의 흐름이나 꽃의 모양, 일몰 등 자연현상을 대담한 색깔로 추상화 형식으로 표현한다. 프란체스코는 강렬한 색감, 마크와 질감의 사용을 통해서 공식이 없고 충동적으로 보이는 인체의 형상을 화면 내부에서 굵은 선으로 통제되는 간결한 모습으로 그려낸다.

그의 유목민적 삶의 여정을 반영하는 듯한 쓸쓸한 선과 상징적인 인물상은 관람객 내면의 숨겨진 감정을 건드린다. ‘Museum visitor’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위스 사진작가 피터 빈즈는 누구나 한 번쯤은 본 듯한 미술관을 배회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그 순간을 단순한 형체로 마치 순간적인 인상만을 남기듯이 디지털 화면에 재구성한다.

이번 단체전을 기획한 뉴욕 비전아트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아트컨설턴트인 마이클 람은 “17명 작가의 개별적인 창작 과정은 베일에 가려진 현실의 불분명한 모습을 벗겨내는 공통점이 있다. 설치된 평면 이미지들은 혼돈과 명쾌함의 시각적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전시 관람 후 관람객의 관점 전환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경미술관의 문화 예술교류, 국내외 작가의 활발한 협업과 거제에서의 세계 예술인들과 한국 현대미술의 연계에 기대를 표했다. 세계 곳곳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담긴 상징적 은유와 그들 삶에 대한 시각적인 제스처를 모은 이 전시는 11월 25일까지 유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