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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

밤샘 협상 끝에 합의 도출
월 근무일 15→14일 단축
협정 임금·휴가비 인상 등

버스업체 노조의 총파업 선언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던 경남 거제지역 시내버스업체 총파업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지난달 29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예고됐던 시내버스 2개 업체 노조의 총파업이 거제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사측과의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날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존 15일이던 월 근무일수 14일로 1일 단축 △월 협정임금 5만원 인상 △휴가비 6만원 인상 △기존 61세인 정년을 1년 연장 △청원유급휴가·노동쟁의·단체교섭에 관한 사항은 향후 도내 타 지역 버스업체 결정에 준하기로 합의했다.

거제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친 노사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의뢰했다. 노동위원회가 4차 조정회의까지 개최했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되자 거제시는 노·사·정 간담회를 열고 밤샘 협상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 합의점을 찾았다.

시는 협상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 표준 운송원가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 타 지자체 재정 지원율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더욱 합심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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