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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섬꽃축제 흥행 대박…32만명 방문

작년비 30% 증가, 첫 30만 돌파
유료입장 8만명·수입 1억9000만
임시개장한 ‘정글돔’ 흥행 이끌어
섬꽃축제장 6일부터 무료 개방

거제섬꽃축제가 올해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11월 3일 폐막한 제14회 거제섬꽃축제 방문객 수가 32만 23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3만 249명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로 거제시 주관 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방문객 중 거제시민이 46%로 가장 많았고 경남 23%, 부산 15%, 영호남 6%, 중부 8%, 국외 2%였다. 10명 중 7명이 재방문객일 만큼 반응도 좋았다.

유료 입장객도 크게 늘었다. 성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를 낸 관람객이 8만 419명으로, 입장권 판매로만 1억 9000만 원 상당을 벌었다. 지난해 입장권 수익은 1억 1000만 원이었다. 여기에 부대시설로 운영한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시설에서도 총 6억 2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 준비에 3억 8000만 원(경남도 인센티브 사업비 7000만 원 포함)을 투입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저비용 고효율 축제’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정글돔이 임시 개방돼 흥행을 이끌었다. 9일간 6만 175명이 입장했다.  정글돔은 최대 높이 29.7m, 삼각형 유리 7500여 장을 붙여 만든 국내 최대 돔형 유리온실이다. 실내는 야자, 고무나무, 열대화 등 300여 종 7000여 주의 열대식물로 채워졌다.

무릉도원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장자제’(張家界)를 모티브로 만든 석부작 계곡, 10m 높이 인공폭포 등으로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수용 가능 인원과 시설물 안전을 고려해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5~10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시켰는데, 개장부터 폐장까지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폐막으로 사전 개방을 마감한 정글돔은 마무리 정비를 거쳐 내년 봄 정식 개장한다.

여기에 국화 등 100여 종 50억 송이의 가을꽃이 만발한 축제 현장은 꽃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풀어 놓으며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 평일 무료 현장체험장 제공, 학생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청소년 참여의 폭을 넓힌 운영의 묘와 거제예술제, 이시우가요제 등 지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공연,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축제로 발돋움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유명 축제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진입을 목표로 야간 개장 등 전반적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축제 때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축제장을 무료 개방한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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