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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120일 앞으로…거제시 후보 누가 뛰나
민주당, 문상모·이기우 등 치열한 공천 경쟁 예상
한국당, 김한표 의원 3선 도전, 서일준 등 도전장
진보진영 이길종·성만호 물망, 염용하 무소속 출마 

제21대 4·15 총선이 지난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거제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 역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 출마의 뜻을 비치거나, 지역민을 위한 각종 행보를 보도자료로 알리는 등 같은 듯 다른 방법으로 얼굴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거제는 자유한국당이 단 한 번도 국회의원을 내준 적 없는 ‘보수텃밭’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서부터 당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간 표차가 730표 밖에 나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과반수이상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음이 재확인됐다.

하지만 최근 20대 국회에서 일어난 각종 세태에 대해 시민들의 정치 피로도가 높고, 현 정부와 여당의 정책, 야당의 견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시민의 선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한국당 누구도 세가 기울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른 실정이다.

거제에서 한 번도 국회의원을 내준 적 없는 한국당과 지방의회서 다수당이 돼 해볼만 하다는 민주당, 그리고 단일화로 힘을 모을 진보진영까지. 본 후보로 등록하는 내년 3월 27일까지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화력 이어간다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칼을 갈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총선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지방선거에서의 당 지지율을 기반 삼아 도전장을 내미려는 이들도 어느 때보다 많다.

문상모(51) 현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과 이기우(71) 전 교육부 차관, 김해연(54) 전 경남도의원, 백순환(61)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 등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영(65) 전 국회의원은 출마여부를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모 지역위원장은 지역민과 직접 만남을 통해 민원 청취하고 해결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장승포항 불개항장 기항 전면 불허한 건을 철회로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거제항만발전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를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문제점을 제기하고 인하를 이끌어낸 성과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난 5일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신지식인 정치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순환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도 지난 12일 고현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이날 백 전 위원장은 노동자들과 삶을 함께 해온 지난날을 회고하며 노동자를 대변할 수 있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도 지난달 서울과 거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섰다. 이 전 차관은 현재 인천 재능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면서 거제시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차관은 입후보 제한을 받는 직인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 회장직과 시 대외협력관에 대해 지난 12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보수텃밭’ 수성할까

지방선거에서 쓴 잔을 들이킨 한국당은 총선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3선을 노리는 현역인 김한표(65) 의원은 최근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지난 4일 고현동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간의 정치여정과 휴가·명절마다 택시운행을 통해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 등을 소탈하게 나눴다. 김 의원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보좌진을 재단장하는 등 일찌감치 총선 채비를 갖춰 3선 수성을 노리고 있다.

또 다른 한국당 후보로는 서일준(56) 전 거제부시장과 김범준(50) 거제정책연구소장이 거론된다. 서 전 부시장은 현재까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없지만,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면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김 소장은 지난 9월 7일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의 신호탄을 울렸다. 김 소장은 이후 각종 방송과 간담회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펼치며 전문성을 드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진보진영 단일화 선수는

진보진영에서도 총선 출마를 두고 일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민중당에서는 성만호 지역위원장과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내세울 인물을 수소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에비후보로 나선 염용하(56) 용하한의원 원장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염 원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날이 갈수록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제의 현실 앞에 더는 진료실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며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편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본 후보자 등록은 2020년 3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가능하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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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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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2019-12-19 04:17:59

    거제부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윤영전의원이 가장 영향력있다
    누구보다 거제를 잘알것같다   삭제

    • 이기우 2019-12-18 15:36:06

      이기우씨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도 아니다.
      인천 어느 대학 총장직을 사직하지 않해서 예비후보 등록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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