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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이전, 제2의 장소 찾나청사 신축공사 예산 213억2200만원 확보
옥포조각공원 일원 검토…옥포1동민 “절대 반대”

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가 옥포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옥포행정타운 공사가 연기되자, 제2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포동 177-3번지에 조성 중인 옥포행정타운은 거제경찰서와 소방서·우체국 등 노후화된 공공기관을 이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3번의 공모를 통해 입찰된 업체가 사업을 좀처럼 진행하지 못해 계약파기, 행정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의 사업만 공정된 채 멈춰져있다.

시는 지난해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회복되지 않은 지역경기와 여전히 돌 장사에 치우쳐 있는 시각으로 인해 사업을 신청한 업체가 1곳도 없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9월 부지정지공사가 완료되고 2021년도에 행정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답보상태다.

이에 거제경찰서는 4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사 신축공사 예산 213억2200만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비 6억4800만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지가 확보 되는 대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물색 대상지로 옥포동 조각공원 일원이 검토되고 있지만 주민 반대가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 부지는 대우조선해양이 거제시에 지방세를 현물로 납부한 부지로 검토 대상 지역의 4만793㎡가 시 소유다.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경찰 측에서 공식적으로 시에 요청한 바는 아직 없기 때문에 사안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옥포 조각공원은 옥포동 초입일 뿐 아니라, 현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자원으로서 구상 중에 있는 상황 속에서 언급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에 반대 의사를 곧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1986년 건축돼 안전도 C등급을 받은 상태다. 2013년 1급지로 승격돼 400여명이 넘는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무실과 주차장 등이 협소해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속돼왔다.

류성이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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