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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달라진 졸업식강당 보단 각 교실에, 학부모는 집 혹은 운동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졸업식 풍경도 달라졌다.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5명 이하였던 1월 중순께 강당에서 진행된 수월초등학교 졸업식과 바이러스 확산이 발발해진 지난 6일께 각 학급에서 열린 연초고등학교 졸업식 모습.

거제지역 대다수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주 마무리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각종 축하 행사가 취소되고 처음 맞는 졸업식에 학부모 출입을 금하는 학교까지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월 중순 이전에 열린 각 학교의 졸업식은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등 외부인의 축하를 받으며 마무리 했지만, 2월께 열린 대부분의 학교 졸업식은 학부모를 비롯한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차단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학부모 출입을 제한하고 각종 행사를 최소화 해 달라는 공문을 내려 보내자 대체방안을 강구한 것이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교문 안조차도 못 들어가게 한 학교도 있었지만 교문 안에는 들어와 부모와 자녀가 학교를 배경으로 졸업식 기념사진 한 장 정도는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들이 졸업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자녀들을 맞이했다.

지난 7일에 열렸던 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백상민)는 사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아이들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부모를 비롯해 외부인을 초대하지 않고 학급 행사로 진행했다.

거제고현초 관계자는 “아이들의 첫 졸업식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께서도 많이 아쉽겠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줬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 열렸던 연초고등학교(교장 한문수) 역시 졸업식 대표 수상자 등만 방송실에 참석한 가운데 최소화한 식순에 따라 행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TV를 통해 졸업식을 시청했다.

이에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교실에서 학생들만 참여하는 조촐한 졸업식이 진행됐다”며 “학부모는 가급적 졸업식 행사장에 오지 않도록 하고 오더라도 건물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졸업식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며 “차에서 자녀를 기다리거나 교문이나 운동장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류성이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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