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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묻는다

편집자주 - 본지는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4회에 걸쳐 총선 예비후보의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과 방향성 등을 연재한다. 2회에 걸쳐 지역 현안에 대한 각 후보들의 생각을 담고, 3회 차에는 후보들의 공약 이행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과 그에 대한 후보들의 반론을 게재할 예정이다. 총선을 이틀 앞둔 다음달 13일 마지막 회차는 시민들이 해당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후보를 가장 측근에서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 일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한편 6명의 예비후보에게 서면질의지가 보내졌지만, 자유공화당 박재행 예비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예비후보는 공천이 늦어짐에 따라 다음 회차부터 게재될 예정이다.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은 각 후보마다 한 질문 당 650자로 제한을 둬 의미가 같은 일부는 생략됐고, 분량이 채워지지 않은 후보는 그대로 노출됐다. 게재는 정당별·가나다.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예비후보
생년월일 : 1969년 2월 2일
주요경력 : 더불어민주당 전 거제시지역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선산업활성화 특별위원장
최종학력 :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범죄경력 : 해당없음

Q.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은
=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
경제구조 70% 이상을 차지하는 조선의 도시 우리 시는 조선업의 호・불황에 따라 지역경제 전체가 영향을받는다. 또 조선기자재 공장의 70%가 부・울・경에 분포하고 있어 그 영향은 훨씬 크다. 거제시, 더 나아가 부・울・경의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인 동시에 일자리 창출사업인 조선해양산업은 기술고도화·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선박건조를 주도해가기 위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키워가야 한다.

하지만 사기업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따라서 특별법이 필요하다.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면 국가의 지원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조선생태계변화에 따른 정부의 발 빠른 대처가 이어질 수 있다. 또 조선해양산업과 연관된 첨산산업 등 경제구조의 다변화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을 것이다.

Q. 거제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와 그 방안은
= 거제시 마스트플랜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청사진이 없는 것 같다. 우리는 거가대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조선 산업의 호황기에 도취돼 거가대교 건설 이후를 대비해 머물 수 있는 관광산업을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다.

앞으로 또 한 번의 기회가 올 것이다. KTX 역사가 생기고 가덕신공항의 하늘길이 열릴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의 거제의 청사진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Q. 다른 후보에게 없는 본인의 장점은
= 참으로 어려운 유년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고 멸치잡이 배를 타야했다. 가난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며 살았다. 군 제대 후 3만원을 들고 성공하겠다며 서울로 상경해 힘겨움을 이겨냈다.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국민회의 공채 1기로 정치권에 입문해 20여년을 오직 민주당 한 길을 걸어왔다.

문상모 정치는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물려주기 위함이다. 문상모 정치는 공감에서 비롯된다.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치를 바탕으로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실천했다.

비굴해지거나 정치적 소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늘 자신을 경계하며 살아왔다. 또 중앙에서 통할 정치력·정책적 역량·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다. 국가와 지역 그리고 공동의 이익을 늘 우선시 하며, 어느 한 순간에도 개인의 영달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았다. 변칙과 꼼수는 없다. 더디게 가더라도 더불어 같이 가야할 길을 가고자 한다. 멀리 내다보고 오래도록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이 문상모가 살아온 인생이고 가야할 길이다. 지금도 그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다.

미래통합당 서일준 예비후보
생년월일 : 1965년 5월 10일
주요경력 : 대통령실 전 행정관
거제시 전 부시장
경남도 전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최종학력 :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졸업)
범죄경력 : 해당없음

Q.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은
= ‘모자보건법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의료 관련 법률의 개정안’
대우병원 산과가 폐쇄됐다. 이로써 거제는 2차 병원 산과가 없는 도시가 됐다. 이는 △저소득층 산모들의 경제적 어려움 △신생아 관련 문제 발생 시 타 지역 이동에 따른 문제 △대우병원 소아청소년과의 붕괴 △협진이 필요한 임산부 치료의 어려움 △지역 거점 병원의 위기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아주 밀접한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져온다.

대우병원은 연간 약 5억 원 정도의 운영비로 인한 누적 적자를 이유로 들고 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의료 소외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은 당연한 책무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에 반드시 필요한 특정 의료시설이 없는 경우 이를 지원해야만 하도록 법률에 지원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Q. 거제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와 그 방안은
= 대우조선해양의 불공정매각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하는 것.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는 거제시민과 대우조선해양 노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의 자립능력과 이후 방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한민국 조선 산업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통찰 없이 이뤄진 성급한 판단이었다. 17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와 산업은행은 눈도 깜빡하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

이 매각 결정이 밀실에서 이토록 급속하게 이뤄진 배경을 밝히는 것이 매각 철회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추진해 그 배경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Q. 다른 후보에게 없는 본인의 장점은
=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배워왔고, 미래를 위해 항상 현재를 고민하며 도전해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 못했지만, 공직생활을 하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 고향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선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급수가 강등되는 불이익을 마다 않고 서울생활을 자청했다. 거제시청·서울시청·월드컵조직위원회·청와대·경상남도 다시 거제시청으로 끊임없이 일터가 바뀌었다. 도전의 연속이었던 셈이다. 이 와중에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 도전정신과 인내심은 소중한 자산이 됐다.

또 ‘노력’이라는 낱말이 갖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해 오늘날까지 오면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우리 사회가 노력의 대가를 골고루 배분하기 위해선 항상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정작용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이런 ‘노력’과 ‘공정’에 대한 신념이 지금의 나를 단련 시켰다.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
생년월일 : 1966년 7월 10일
주요경력 : 경상남도의회 의원 재선
거제시의회 의원 재선
제1대 대우조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최종학력 : 부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범죄경력 : 해당없음

Q.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은
= ‘조선산업육성 지원법’
지금 조선업은 위기이고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는 하나 단기적인 미봉책에 불과하고 그 효과를 실감할 만한 지원책이 없다. 총체적인 조선업 경쟁력 강화나 육성을 위한 정책도 없다. 당선되면 이를 지원하고 육성할 ‘조선산업육성 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

조선산업육성 지원법은 수주와 건조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조선산업금융지원, 조선해양기자재 개발을 위한 R&D센터건립, 조선기술유출방지책, 조선노동자권익보호, 차세대선박(자율운항선박, 무인선박, 스마트쉽 등)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센터와 조선산업규제 자유특구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다.

수년째 표류하는 사곡만의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이름만 국가산단일 뿐 민간주도의 민자유치 사업이다. 그대로 진행돼서는 성공여부도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양대 조선소를 참여시킬 명분도 없기에 이를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조선산업육성 지원법을 통해 R&D센터와 첨단의 차세대선박 개발을 위한 연구소 유치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기초로 변환시키고자 한다.

Q. 거제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와 그 방안은
=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매각이다. 조선 산업의 미래를 위해, 거제시 경제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한다.

대우조선이 흡수되면 현대중공업 신설법인은 신 산업권력으로 우뚝 선다. 규모가 삼성조선의 4배에 달해 삼성조선은 쪼그라들어 쇠퇴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는 세계최대 조선도시 거제의 몰락을 의미한다. 대우조선이 매각되면 옥포1·2동을 비롯해 아주·능포·장승포동·구신현읍 지역까지 거제시 전 도심지역이 초토화될 것이다. 딱 죽기 좋은 계절이다.

Q. 다른 후보에게 없는 본인의 장점은
= 내게는 3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24시간 민원인 전화를 받는다. 둘째 받은 민원은 사흘 내에 답을 준다. 셋째 한번 받은 민원은 다시 받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그만큼 민원 해결 확률이 높았다. 이 원칙으로 13년 의원생활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각오이다.

무소속 염용하 예비후보
생년월일 : 1965년 3월 20일
주요경력 : 용하한의원 원장
거제문화원 부원장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전 홍보대사
최종학력 : 동국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범죄경력 : 해당없음

Q.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은
= ‘조선업 특별지원법’
조선은 국가 경제의 대들보이고, 미래 먹거리산업이며 세계적 경쟁력이 확보된 산업이다. 지금 당장의 어려움만 보고, 근시안적으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인재유출로 가까운 장래에 기회가 왔을 때 조선 생태계는 이미 무너져 내린 상태가 될 것이다.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업을 특별 지원하는 것이 거제와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

Q. 거제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와 그 방안은
= 코로나 19와 조선 경기하락으로 시민들의 삶이 어렵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에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곡 국가 산단의 승인과 기업자본의 유치로, 인구 2-3만 명이 유입되면 빈 아파트·원룸·상가가 활성화돼 시민들의 숨통을 열어줄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가 회복되면 시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것이다.

Q. 다른 후보에게 없는 본인의 장점은
= 30년 넘게 진료한 한의사로서 사람들의 삶을 건강하고 좋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골수까지 박힌 사람이다.

정치란 국민과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하면 좋아지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늘 시민들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점은 좋은 정치인의 기본을 만들어 왔다. 정치는 봉사의 최고 정점이다. 봉사하는 것도 습관이고, 인성에 녹아 있어야 한다. 염용하는 그런 점에서 가장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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