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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박꼭질하는 두드러기
누구나 일생 동안 한 두 번씩은 경험하는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두드러기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겨

두드러기는 감염, 약물, 접촉성 물질, 음식과 음식 첨가물, 스트레스, 곤충, 열, 추위, 햇빛, 물, 압력 등에 의해 발생된다. 그러나 90% 이상의 두드러기가 발병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관심을 가지는 게 음식인데, 급성 두드러기에서 중요하며,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땅콩, 우유, 호도, 생선, 달걀, 초콜릿, 해산물, 과일 등이 있다.

가공식품 안에는 방부제, 색소, 감미료, 기타 맛이나 제형을 변화시키는 물질을 사용하는데, 이런 종류가 두드러기를 유발 할 수 있다.

약물도 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페니실린, 아스피린, 설파제, 소염제 등이 흔한 원인이다.

부풀어 올랐다 흔적 없이 사라져

경계가 뚜렷한,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부어오르는 증상이 급격하게 그룹을 지어서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드러기가 생긴 부위는 1-6시간 지속되다가 대부분 흔적 없이 사라지며 36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없으나 날마다 새로 생겨 3-6주 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기간에 따라 급성, 만성 구분

생긴지 6주 이내의 두드러기를 급성이라 하며 주로 유아기부터 청년기 사이에 생긴다. 원인 규명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생긴 지 6주 이상 경과된 두드러기를 만성이라 규정한다. 그러나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원인을 밝혀내기가 매우 어렵다.

의심되는 음식물 피해야

두드러기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원인을 제거하거나 피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을 밝혀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되는 수가 많다.

일단 의심되는 음식물이나 약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의심 가는 음식물이 없다면 평소처럼 자유롭게 먹는 게 좋다. 이 경우 음식을 가린다면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아무 음식이나 먹다가 두드러기가 갑자기 심해질 때 거꾸로 추적하여 원인으로 여겨지는 음식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식이 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해

두드러기의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오랫동안 이를 먹어가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을 얼마 동안 복용하면 낫겠는가?”라고 자주 물어보는데 만성 원인불명 두드러기가 저절로 없어질 때까지 약을 먹는 것이지 약물로 병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이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으로 짧으면 수개월 내지 길면 수년 동안 약을 복용하게 된다.

급성 두드러기 환자에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단기간 사용 할 수 있으나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서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부작용만 안겨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 먹으면 졸음이 오고 나른해져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이 오거나 입에 침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나 입시를 앞둔 수험생, 정밀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졸음이 없는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어 운전자나 수험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호흡 장애시 위험해

만약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전신이 붓고 몸속의 점막이 부어올라 호흡 장애를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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