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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대책위 요구안 수용환경영향조사 국립대전대 환경문제 연구소에 맡기기로
한국석유공사가 추진중인 경남 거제석유비축기지 3차공사를 둘러싼 지역주민과 석유공사의 5년여에 걸친 갈등이 일단 숨통을 트게됐다.

거제환경운동연합(의장 박창균 고현성당신부) 등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석유비축기지 3차공사 저지 대책위는 24일 최근 대책위 간부와 석유공사관계자들이 만나 거제기지에 대한 환경영향 조사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환경영향조사는 국립대전대학교 환경문제 연구소에 의뢰한다 △조사연구위원은 대책위에서 추천한다 △환경조사 및 평가결과는 석유공사가 지정한 환경전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조정한다 △대책위와 석유공사는 조사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미숙 거제환경련 사무국장은 “석유공사의 무리한 공사강행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석유비축기지 문제가 해결을 실마리를 찾았다”며 “합의안이 성실하게 이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조사를 벌이게 될 대전대학교 환경문제 연구소는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조사기관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구했던 시민환경연구소 부설연구소다.

거제시 일운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는 석유공사가 98년부터 추진해온 3차공사(7백50만 배럴 저장규모)의 즉각 중단과 환경성 검토를 요구하며 이달 초부터 거제시청과 석유공사 본사에서 농성을 벌였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22일 농성을 풀었다. 한편 삭발단식농성을 벌였던 박창균 신부는 마산 파티마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서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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