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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
여드름의 원인은 모공이 막힐 정도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이다. 즉 피지선에서 만들어지는 피지가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갇히는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피지가 과잉으로 생산되는데, 이 때 피지선을 자극해 과도한 분비를 유발하는 주범은 호르몬이다. 그 외에도 체질적인 요소, 스트레스 등이 작용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우선 선천성을 들 수 있다. 부모님이 지성 피부였거나 젊은 시절 여드름이 많았다면 당신도 역시 여드름 피부일 확률이 높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안드로겐이 분비되어 피지 증가가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다 여드름이 나는 것은 아니다. 불행하게도 여드름이 잘 나는 체질이 있다.

여드름도 유전적, 혹은 체질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겐에 대한 개개인의 반응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즉 안드로겐이 피지선을 자극할 때 유난히 반응을 잘 나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좀 둔한 사람이 있다.

안드로겐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피지를 왕성하게 많이 만들어 내는 소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여드름이 심하게 나는 것이다.

사춘기 여드름의 주범, 안드로겐

또 사춘기 때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피지가 많이 생기고 이 피지가 모공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해 모낭과 피지선에 축적된다. 사춘기 시절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이유다.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안드로겐은 흔히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적 성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피지선에도 작용을 해서 피지 생성을 촉진시켜 여드름을 유발한다.

안드로겐은 사춘기 때 분비가 왕성하고 그 이후로는 분비량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 여드름은 자연적으로 소멸한다”는 말이 맞을 수 도 있다.

한달에 한번 마술에 걸릴 때는 피지분비가 왕성해진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황체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생리 시작 2주일 전부터 생리 3-4일 전까지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생리 때가 되면 입 주위에 여드름이 잘 생기고,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아프고, 배란일을 즈음해서 시작해서 생리가 끝나면 다시 좋아진다면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다. 이런 여드름을 ‘월경 전 여드름’이라고 한다.

사춘기가 지나면 잠잠해지는 안드로겐과 달리 프로게스테론은 폐경 전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40∼50대에도 여드름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시기는 호로몬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월경 전에 여드름이 자주 생기던 여성들은 임신 중에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을 다량 분비하기 때문이다. 피임약을 먹는 경우에도 피임약 속에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여드름 부추겨

지나친 스트레스도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안드로겐 호르몬이 같이 분비돼 피지가 많아진다. 또

스트레스는 면역반응을 떨어뜨려 몸에 염증이 있을 경우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생체리듬을 교란은 변비, 위장장애, 두통 등의 신체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러한 각종 신체 트러블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불어오는 훌륭한 원인으로 작용해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결국 정서적 스트레스는 정신 및 신체적 스트레스를 불러와서 더욱 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이러한 악순환이 여드름이 악화시키는데 일조를 하는 것이다.

요즘 나이가 들어도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레스는 성인 여드름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푼다고 과음하거나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친구들이랑 돌아다니거나,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면, 속은 좀 풀리지 몰라도 몸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드름을 잡으려면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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