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복 점, 귀여운 점, 눈물 점, 위험한 점
점만큼 말 많고 사연 많은 질환도 없을 것이다. 어디에 있는 점은 관상학적으로 복 점이라 하고, 또 어디에 있는 점은 눈물 점, 흉한 점이라 해서 배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등에 북두칠성처럼 생긴 점이 생기고 나서 큰 인물이 되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특정 부위에 점이 생기고 나서 많은 재산을 잃고 패가망신했다는 사람도 있다.

관상 보는 사람들은 이렇듯 점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늘어놓지만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아주 흔한 점

점은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출생 후의 여러 시기에 발생하여 일정한 크기까지 서서히 자라는 경우도 있다.

몸에 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것이 점이고, 대부분 양성이어서 그대로 놔둬도 무방하지만 문제는 얼굴에 난 점에 있다.

그냥 두자니 보기에 흉하고, 빼자니 결과가 미덥잖아 망설이게 된다. 실제로 비전문가에게 시술을 맡겼다가 흉이 져서 점이 있을 때보다 더 보기 싫게 되어 낭패를 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갑자기 커지고 짙어지면 위험

특히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색깔이 짙어질 때, 피가 나면서 아프고 궤양이 생겼을 때, 태양의 위성처럼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나타나는 것은 불길한 상황의 예고이므로 서둘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왜냐하면 점을 방치할 경우 간혹 악성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으로 발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불행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천성 점은 반드시 없애야

선천성 점은 반드시 없애야 할 질환 중의 하나이다. 선천적으로 생긴 점은 색깔이 짙고 점의 표면이 피부보다 튀어나온 것이 많으며 자라면서 피부 표면적이 확장되는 만큼 점도 커지는 특성이 있다. 또 모발이 정상 피부에서 보다 많이 자라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난다.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일생 중 3∼30% 정도의 범위에서 피부암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크기가 클수록 피부암 발생률이 높고 이 때 발생한 피부암은 악성도가 매우 높아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선천성 유모성 멜라닌 색소성 모반이라 불리는 털이 나있는 선천성 검은 점의 경우에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

레이저로 쉽게 제거

점을 없애기 위해 과거에는 약물을 이용한 제거법이 주로 이용되었으나 이는 약물이 피부에 침투하는 깊이를 조절하기 어려운 탓에 흉터를 남기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전기 소작법이 바턴을 넘겨받았으나 최근에는 최첨단 장비인 레이저를 이용해 쉽게 제거를 한다.

그러나 레이저 치료도 완벽하지는 않다. 시술자의 숙련도와 기술 수준에 따라 그 효과가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점을 뺄 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경험 많은 전문의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빼려고 욕심 안 부려야

그리고 특히 주의할 사항은 단 한 차례의 시술로 점을 빼려고 하면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1차 시술로 제거가 되지 않으면 2차, 3차 시술을 받으면 되는데 한 번에 빼려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보면 마마 자국처럼 팬 흉터가 남게 되어 고민하게 된다.

물로 흉터가 남더라도 흉터를 치료하는 레이저나 혹은 약물을 이용해서 팬 부분에 새 살이 돋아나게 할 수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 한동안 병원 출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선천성 점은 여러 번 치료해야

선천성 점의 치료에는 몇 가지 레이저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선천성 점은 깊이가 깊을 뿐 아니라 매우 치료하기 힘든 질환이기 때문에 상태에 맞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거제중앙신문  webmaster@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