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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속 고향이야기<14> 재부사등면 향우 친목회38년 역사, 재부사등향인회 구심
38년 전 재부사등면 중견 향인들이 일심계(一心契)를 조직, 향수를 달래면서 친목을 도모해 오던 중 차츰 차츰 향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74년 12월 조직된 모임이 ‘재부사등면 향우친목회’다.

재부사등면 향우친목회는 회원수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후진들을 대거 영입, 깊은 뿌리를 내리면서 명실공히 재부사등면 향인회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있다.

당시 창립멤버는 이종화(사곡·초대회장), 윤주홍(장좌), 조병하(성포), 강기평(성포), 원세웅(사등), 이상호(창호), 김진구(지석), 조재상(지석), 윤맹영(창호), 조병철(장좌), 김동필(창호), 이석형씨(창호) 등 12명으로 강산이 3번이나 바뀐 지금은 이석형씨만 유일하게 생존해 있을 뿐 모두 고인이 돼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후 점차적으로 재부사등면 향인친목회에 영입된 회원 중 이옥필(창호), 양국룡(창호), 윤세근(사곡), 강형택(장좌), 조형우(장좌), 양성탁(사등), 김부환씨(지석) 등은 별세했으며 김구준(청곡), 서주행(오양), 이종동(현회장·사곡), 양일수(성포), 김임석(지석), 유삼조(성포), 이명열(창호), 김대석(지석), 조계도(언양), 이민우(현 총무·사곡), 이종열(대리), 김우주(광리), 김종기(지석), 서대봉(금포), 신윤환(장좌), 김옥식(사근), 조동묵(대리), 김성태씨(사근) 등 18명이 회세의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격월로 모임을 갖고 있다.

창립 38년이란 세월 속에 이미 타계한 회원수도 18명을 헤아리면서 그 뒤를 이어가는 후진들은 이 세상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재부사등면 향우친목회는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종화씨(고인)의 자제분인 이민우씨(재부 사등면 향인회 3대회장·재부거제향인회 사무총장 역임)가 작고한 부친의 뒤를 이어 총무로 활동하는 등 한시대의 향인들을 조명하는 전통모임의 면모를 엿볼 수 있기에 충분하다.

13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동씨는 “격월제 정례회와 춘추로 실시하는 정기 야유회 등을 통해 선·후배간의 진실한 우정을 나누며 애향을 불태우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활기찬 향우친목회로 발전시켜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향인이 될 것” 을 다짐했다.(☎ 051-253-7878. 011-9509-3460)

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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