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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도내 최하위윤철규 객원칼럼니스트
거제시 인구는 지난 7월 말 현재 무려 18만4천여명으로 늘어났다. 5만6천명에 불과한 인근 남해군 인구의 3배를 넘고있다.

우리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인 1만8천여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거제시의 노인복지 시책에 문제가 많다.
노인들의 실버타운 역할을 담당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이 없는 곳이 도내 10개 시 중 거제시 뿐 이라고 한다. 우리시의 노인복지대책이 이 정도 수준이라고 하니 이 사실을 안 필자도 그지없이 섭섭하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청·중·장년층을 위한 각종 문화복지시설은 즐비한데도 거제시는 노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에는 관심도 없는 것 같다.

더구나 시 지역 내에 있는 마을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도 엉망이라는 것이 대부분 노인들의 주장이다.

노인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현실을 돌아본다.
각 마을마다 조촐한 노인회관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고 특히 1만여명 이상이 살고있는 고현·옥포·장승포 등 도심지역에는 노인교실과 교회, YMCA 등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 등이 고작이다.

농촌 노인들이야 바쁜 농사일에다 공기 맑고 물 좋은 산천이 있다보니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다.
그러나 좁은 아파트 공간에 살고있는 도심지의 노인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제대로 된 노인종합복지관은 휴게실,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건강교실, 한방진료실, 실습실, 상담실,음악실, 취미교실, 도서실, 체력단련실 등 현대식 시설이 겸비돼야 한다.

이러한 시설을 갖춘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자면 부지확보를 비롯, 건축비 등 4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데다 완공하려면 무려 3∼5년이 걸린다는 게 시청관계자들의 말이고 보면 우리시의 노인종합복지시설은 요원하다는 분석이다.

마산소재 덕산종건(회장 고건수)이 화의결정을 핑게로 무려 8년간이나 각서이행을 차일피일 미뤄오던 5층 규모, 연면적1천1백92평(층당 2백38평), 상당의 건물 기부채납을 거제시가 소송을 제기,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 건물은 덕산종건이 2006년에 지어 거제시에 기부채납하게 되는데 신축비용만도 3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거제시 1만8천여 노인들은 이 건물을 노인종합복지관으로 활용토록 해 줄 것을 거제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거제중앙신문  webmaster@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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